'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글로벌 남동생 '프레디 하이모어' 잘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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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인 리얼 판타스틱 어드벤처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의 주인공 ‘프레디 하이모어’. 할리우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며 ‘글로벌 남동생’ 이라는 별명으로 전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작년 미국 ‘Moviefone’ 사이트에서 선정한 ‘25세 이하 할리우드 스타 25인’ 리스트에 <해리포터>의 다니엘 래드클리프, <트랜스포머>의 샤이아 라보프와 나란히 들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의 2008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8살의 나이에 데뷔하여 조니 뎁의 후계자로 지목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최고의 아역 스타!

8살의 나이로 ‘헬레나 본햄 카터’ 주연의 <위민 토킹 더티>에 출연하면서 스크린에 데뷔, 이후 여러 TV 시리즈와 영화에 출연한 프레디 하이모어는 2004년 장자끄 아노 감독의 <투 브라더스>를 통해 아역배우로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같은 해 개봉한 조니 뎁 주연의 <네버랜드를 찾아서>로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 최우수아역상을 비롯하여 각종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확실하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의 눈에 드는 행운까지도 얻게 되었다. 이후 ‘조니 뎁’과 함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연을 맡아 1992년생이라고 믿지 않을 만큼의 출중한 연기를 선보여 관객은 물론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얻어내었다.

특히, 지난 2007년 개봉하여 국내에서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한 천재 음악소년의 감동 드라마 <어거스트 러쉬>를 통해 명실상부하게 다져진 그의 연기력과 스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아역배우로서 두각을 나타내었던 배우들이 성장기를 거치면서 갑작스런 외모의 변화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많은 기대에 부담감을 느끼며 공백기를 겪는 것이 지금의 현실. 그러나 ‘프레디 하이모어’는 최고의 감독, 배우들과의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공개하였고, 매 작품마다 날로 성숙해가는 연기와 외모는 국내외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 하였다.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로 데뷔 이래 최초 ‘1인 2역’ 시도
여전한 외모에 출중한 연기력, 보다 성숙한 모습 선사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열 일곱이 된 프레디 하이모어는 이번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를 통해 성인연기자들도 어렵다는 ‘1인 2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에 도전했다.

연출을 맡은 마크 워터스 감독이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는 ‘프레디’의 모습은 무척 놀라웠지만, 더욱 인상적인 점은 ‘자레드’(쌍둥이형제 중 형 역할) 역에서 보여지는 ‘프레디’의 새로운 모습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프레디 하이모어는 이번 작품을 통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전작들에서 조용하고 내면이 섬세한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고 주변과 갈등을 겪는 사춘기 캐릭터를 연기해, ‘아역배우’라는 이름보다 그냥 ‘배우’라는 타이틀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전작의 ‘아역’ 이미지들을 지워냈다.

극중 부모의 불화와 갑작스런 이사 등으로 모든 것이 불만투성이인 ‘자레드’의 모습은 실제 청소년이 성장하면서 겪을 법한 모습이기도 하며 마찬가지로 ‘프레디 하이모어’가 그 지점에 서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미운’ 사춘기를 연기한 프레디 하이모어가 여전히 주목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현재까지의 작품들이 증명하듯 외모와 연기력 면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성장해가는 아역배우이기 때문이다. “그는 영화에 매우 중요한 존재”라는 마크 워터스 감독의 말을 굳이 빌리지 않더라도 ‘프레디 하이모어’는 이미 검증된 차세대 최고의 할리우드 배우이다.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은 새로 이사한 스파이더위크의 저택에서 봉인된 책을 발견한 삼남매가 책장을 펼친 순간 존재조차 몰랐던 무언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그들의 끊임없는 공격에 맞서 위험한 대결을 펼치는 리얼 판타스틱 어드벤처. 오는 2월 14일 보다 성숙해진 ‘프레디 하이모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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