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군단 송영한·양용은·최진호·김형성 뉴질랜드에 모여

[아시안투어] 'ISPS 한다 뉴질랜드 오픈'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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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김형식 기자】아시안투어와 호주 PGA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ISPS 한다 뉴질랜드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뉴질랜드) (한화 약 8억1000만원))이 9일(한국시간)부터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뉴질랜드 퀸즈타운에 위치한 밀브룩 리조트(파71·6560미터) 와 더 힐스(파72·6596미터) 골프클럽 에서 열린다.

2016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 우승자 송영한(26·신한금융그룹)과 양용은(45)을 비롯해 2016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대상자 수상자 최진호(33·현대제철), 이동민(32·바이네르), 류현우(36), 김형성(36·현대자동차), 황중곤(25·혼마), 홍순상(36·다누) 등이 나란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아시안투어 개막전인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를 제치고 우승을 일궈낸 송영한은 올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영광의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었다. 현재 송영한은 세계랭킹 81위에 올라 있고, 이번 아시안투어 ‘ISPS 한다 뉴질랜드 오픈’을 통해 순위를 끌어 올린다는 각오다.

최진호는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대상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에 미국 남자 투어에 출전권을 획득하고 올해 2월 출전했다 기권 한 바 있지만, 이번‘ISPS 한다 뉴질랜드 오픈’을 통해 반등할 수 있을지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 대회는 1907년 첫 대회를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호주 PGA투어 단독 주관으로 진행 된 바 있다.

또한 2015년부터 유러피언투어의 ‘알프레드 던힐 링스’ 이벤트 대회와 같은 프로암 방식으로 됐다. 경기 방식은 프로 1명과 아마추어 1명이 한 팀을 이뤄 베스트 볼로 진행 된다.

올해로 3년째 프로암 포맷으로 진행되는 본 대회는 144명의 프로와 144명의 아마추어가 필드를 채울 예정이고, 이 중에는 12명의 타 스포츠 선수들도 포함돼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및 아마추어는 밀브룩 리조트와 더힐스 골프코스를 번갈아 가며 양일간 2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며, 이후 공동 60위까지 컷 통과한 선수들은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를 더힐스 골프코스에서 치르게 된다.

본격적으로 2017 KPGA 코리안투어가 아직 시작 되지 않아 많은 골프 팬들이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시작하는 2017 아시안투어 ‘ISPS 한다 뉴질랜드 오픈’이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 시킬 것으로 보인다.

골프 전문 채널 JTBC GOLF에서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2017 아시안투어 ‘ISPS 한다 뉴질랜드 오픈’의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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