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운동은 관절염 치료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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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준한 운동만으로도 관절염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세 명 중 한명은 관절염 증세를 갖고 있으며, 국민 전체의 약 10%가 관절염 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관절염은 적절한 운동과 함께 생활습관의 교정이 필수적인 질환으로, 관절염에 도움이 되는 많은 운동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규칙적인 운동을 못하거나, 잘못된 운동으로 관절염을 악화시키곤 한다.
관절염 전문 튼튼마디한의원 박선경원장의 도움말로 관절염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운동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관절염, 운동은 필수

첫째로, 관절염 환자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게 되면 관절을 비롯한 뼈와 관절주위의 인대, 근육을 단련하여 줄 수 있다. 이는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하여 관절을 보호할 수 있는 지지대를 만들어 주는 것과 같다. 두번째는 운동으로 관절에 자극을 줌으로서 노폐물이 배출되고, 관절 내에서 윤활액이 적절하게 분비되어 관절이 부드러워지고, 영양성분이 흡수 될 수 있는 관절환경을 만들어 준다.
세번째로 관절에 유연성을 키워주어 관절의 움직임을 넓혀주어 움직임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 또한 연골 손상 등으로 인해 뼈와 뼈 사이가 다소 어긋난 상태에서, 운동을 통해 근육이 강화되면 비뚤어진 뼈의 위치를 바로 잡아 관절의 부담을 줄이게 된다.

관절염에 좋은 운동의 종류

관절염환자에게 권장되는 운동은 유산소, 유연성, 근력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이란 같은 동작을 계속 반복하여 20분 이상 같은 강도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평지걷기, 정지형자전거타기, 수중운동이나 수영등이 있다. 전력 질주, 축구, 테니스등 갑작스럽게 관절과 근육을 많이 쓰는 운동은 관절과 근육에 무리를 주어 관절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운동의 강도는 개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운동이 재미있고 계속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운동강도가 자신의 관절과 몸 상태와 비교하여 너무 약하면 관절의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지고, 운동강도가 너무 강하면 운동으로 인한 부상이나 관절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본인의 체력과 관절상태를 감안하여야 한다.

보통은 아픈 관절 주위의 근육이 뻐근할 때까지 하고, 약간 숨이 찬 정도의 운동강도가 적당하다.

30분씩 일주일에 4회 이상

일주일에 4회 이상 1일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고,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과 맨손체조를 간단히 해주어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적당한 강도로 매일 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반드시 본인에 맞는 운동의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한데, 심한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이 경우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 후 운동여부와 강도를 결정 해야한다.

또한 관절염은 평소 생활습관이 관절의 건강을 좌우하는데, 맵고 짠 음식은 피하자. 소금성분은 몸의 염증과 붓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 규칙적이고 적절한 식사습관을 갖도록 하고, 싱거운듯한 한식이 좋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계단 오르내리기, 쪼그려 앉기, 쪼그려 앉아 손빨래하기, 엎드려 걸레질하는 등의 습관을 피하고, 맨바닥에 앉기 보다는 쇼파나 쿠션에 기대앉는 것이 좋다.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평소 뼈와 관절의 구성성분인 교원질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관절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이러한 교원질이 많은 음식으로는 곰탕, 도가니탕, 홍어, 복어, 내장, 곱창, 돼지껍데기, 껍질과 뼈째 먹는 생선등이 있다. 관절이 약하거나 관절염이 진행된 상태라면 교원질추출의 관절염한약으로 뼈와 관절에 영양성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관절은 우리가 자유롭게 움직이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체부위이다. 꾸준한 관절지키기 노력은 밝고 건강한 삶을 살아 가기 위해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는다.

튼튼마디한의원 박선경 원장 [www.ttjoi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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