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경영전략회의 개최…3대 추진과제 선정

양종희 KB손보 사장 "가치 중심 경영·영업력 강화에 힘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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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이호준 기자】"3대 추진과제로 고객 중심 경영, 리스크·가치 중심의 경영관리, 비용구조 혁신 선정"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은 13일 진행된 2017년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올해는 ‘가치 경영과 영업력 강화’를 중심으로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날 수원 소재의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개최된 ‘2017년 경영전략회의’에는 KB손해보험의 임원 및 부서장 200여 명이 참여해 신년을 맞아 도약을 위한 전략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외부 전문가의 2017년 보험산업 전망 특강과 함께 시작된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사업별, 채널별 주요 전략과제와 경영방침 등 올해의 전사 경영전략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KB손보는 2017년 3대 추진과제를 △고객 중심 경영, △리스크·가치 중심의 경영관리, △비용구조 혁신으로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치 경영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해 다가오는 IFRS17 도입을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KB손보는 3대 추진 과제의 실행을 위해 전사통합마케팅 추진 조직 및 디지털리즘(Digitalization)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체계를 구축해 디지털(Digital) 기술에 기반한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시에 장기보험 상품구조를 개편하고 리스크 기반의 경영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리스크 관리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인력운용 및 제도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함께 다이렉트 채널 중심의 사업 강화로 비용구조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KB손해보험 경영진들은 회사의 비전인 ‘최적의 위험보장과 종합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선호도 1등 보험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진행된 경영방침 공유 시간엔 기존의 부문 단위 발표가 아닌, 양종희 사장이 직접 전사의 경영계획과 주요 전략 등을 설명하며 전 임원 및 부서장들이 한 방향으로 움직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양 사장은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규제 환경의 변화가 예측되는 등 결코 녹록지 않은 대내외 현실에서 기업 스스로가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여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가치중심 경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보험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영업력 강화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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