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5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 발표

작년 건설업체수 '호황'에 3%↑…공사 매출액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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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홍석기 기자】작년 건설 업체수가 6만7897개로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국내 건설매출액은 증가한 반면에 해외 건설매출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2015년 기준 건설업조사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업체수의 경우 건설 업체수는 6만7897개로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종합건설업체는 9889개로 1.7%(163개) 증가했으며, 전문직별 공사업체는 5만8008개 3.2%(1784개) 증가했다.

건설공사 매출액은 328조5000억 원으로 2.0%(6조4000억 원) 증가했으며, 건설비용은 320조5000억 원으로 2.7%(8조3000억 원) 증가했다. 국내 건설매출액은 284조1000억 원으로 5.7% 증가했으나 해외 건설매출액은 44조4000억 원으로 16.5% 감소했다. 단, 건설매출액은 외주공사비 100조1000억 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건설업 부문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는 94조7000억 원으로 전년 88조1000억 원에 비해 7.5%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153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0.1% 증가했다. 종합건설업 종사자수는 48만 명, 전문직별 공사업 종사자는 105만4000명이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기술종사자 38만6000명, 기능종사자 13만3000명, 임시 및 일용종사자 82만5000명, 사무 및 기타 종사자 18만9000명이었다. 건설 기업체당 연평균 매출액은 48억4000만 원, 종사자수는 23명이다.

종합건설업 평균 매출액은 209억7000만 원, 종사자수는 49명이었으며 전문직별 공사업의 매출액은 20억9000만 원, 종사자수는 18명이었다.

상위 100대 건설기업의 매출액은 전체 공사액의 37.4%인 122조8000억 원을 차지했으며 이 중 해외 매출액은 35조8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반면,국내 전체 매출액에서는 30.6%를 차지했으나 해외 매출액에서는 80.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는 건설업의 구조 및 경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건설업종으로 등록한 업체 중 2015년에 건설공사 실적이 있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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