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앱 챌린지 2016 피칭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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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이호준 기자】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8일 계열사 직원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해커톤 방식으로 개발해 시연하는 ‘KB 앱 챌린지 2016 피칭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KB 앰 챌린지 2016’은 핀테크 등 계열사 직원들의 다양한 사업화 아이디어를 짧은 시간 내 프로토타입으로 개발해 평가하는 행사로 직원들의 앱 개발 역량과 미래금융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0월 10일부터 7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아이디어 기획자와 앱 개발자를 매칭해 2주간 앱을 개발했다.

올해 본선에 오른 팀은 △4000만 건의 채팅메시지를 머신러닝을 통해 분석하여 고객이 원하는 최적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AI 금융비서’△음성인식을 통해 자동차 사고 보상 접수 등이 가능한 ‘보이스 봇 KB’

△최근 본인의 카드 결제실적을 자동 등록해 원하는 지역의 핫플레이스와 본인의 결제 발자취를 보여주는 금융다이어리 ‘하태로드’△예약 및 일괄이체 방식을 통해 간편 더치페이를 실행하는 ‘리브페이’ 등 4개 팀으로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 KB데이타시스템 직원들이 함께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KB금융지주 미래금융부 관계자는 “참여 직원들이 짧은 시간에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매우 완성도 높은 기능들을 구현했고, 이 앱들은 계열사 앱에 기능을 추가하거나 별도 사업화를 위해 사내벤처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KB금융그룹은 계열사 직원들이 참여한 사내벤처형 로프인 KB 스타트 랩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 랩에서 개발중인 메시징(채팅)앱으로 채팅을 통해 은행계좌 잔액을 조회하거나 계좌이체를 실행하고, 본인이 가입한 보험상품을 조회할 수 있는 금융봇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향후 고객용 서비스가 가능한 수준으로 완성도를 높여가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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