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위례신사선 사업 신중히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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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홍석기 기자】서울시가 오는 2024년께 개통을 목표로 한 위례신사선 경전철 개통이 계획보다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최초 주간사인 삼성물산이 최근 사업을 포기하면서 임시 주관사로 선정된 GS건설이 사업성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4일 GS건설 관계자는 "위례신사선 사업의 수익성 여부를 면밀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사업을 재검토 중이나, 삼성물산이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사업에서 빠진 만큼 비용ㆍ편익 분석을 보수적으로 다시 해야하는 상황이라 서울시 지원책 등을 면밀히 살펴 본 후 사업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위례신사선은 삼성물산이 지난 2008년 GS건설·두산건설·SK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위례신도시에서 출발하는 자기부상열차 노선을 만든 제안 사업이 었다.

이후 서울시가 경전철로 노선을 변경해 지난해 9월 삼성물산에 다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으나 삼성물산은 1년 후인 지난 달 31일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사업을 포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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