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력 축제의 장 '빅스포 2016'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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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최영철 기자】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BIXPO 2016(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폐막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3개국에서 2400여 명의 전력·에너지 분야 기업 및 전문가가 참가하고 520개의 기업·단체의 전시부스가 운영됐다.

행사 첫날에만 1만5000여명이 관람하는 등 지난해 관람객 3만 명을 뛰어넘는 총 5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전력 분야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BIXPO 2016은 지난해보다 훨씬 더 많은 성과 기록했고 국내외 참가 기업들에게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이 됐다.

국내외 기업 간 153건의 비즈니스 미팅으로 총 11억2000만달러(한화 약 1조2800억 원)의 수출 상담을 달성했고 한전은 행사기간동안 미국,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필리핀, 나이지리아, 모로코 등과 총 13건의 MOU를 체결했다.

또한,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에너지 분야 우수기술을 국내 기업들에게 이전하는 상담을 진행하여 부식 모니터링 센서 및 모니터링 프로그램(삼공사), 전력계통 주파수 조정용 ESS 운전제어기술(인텍에프에이) 등 10개 기업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BIXPO 2016’ 기간 동안 2400여 명의 해외 관계자와 전국 각지에서 온 관람객이 광주전남 지역을 찾으면서 전시회 개최에 따른 수익 외에도 숙박, 식사, 교통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뒀을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 기간 개최된 ‘국제 발명대전’은 국내외 전력기업과 발명가 협회 등의 우수 발명품과 국제 발명대회 수상작 등이 전시돼 주목을 끌었다.

아울러 마지막 날 4일 열린 대학생 공모전 부문에는 ‘헤저케이블 유지보수를 위한 센서와 관리법’을 발명한 김성림(중앙대), 송채린(중앙대), 심승범(국민대)이 금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BIXPO 2016은 대한민국의 에너지 신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업 간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우수 전력 기업이 해외시장으로 널리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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