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대클럽' 영화 VS 소설, 비교하며 보는 쏠쏠한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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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 치유 프로젝트 <붕대클럽> (수입_(주)다우리엔터테인먼트 / 배급_프리비젼엔터테인먼트)이 원작 소설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로 관객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10일 개봉해 꾸준한 입소문으로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붕대클럽>은 7년 만에 신작을 발표하며 연령대를 불문하고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텐도 아라타'의 동명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겨왔다. 소설의 영화화 과정에서 아쉽게도 담아내지 못했던 원작 속 숨은 이야기들이 관객들과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붕대클럽’ 멤버들의 후일담 삽입!

‘붕대클럽’을 통해 마음이 따뜻해졌다는 네티즌들은 소설을 읽었다면 영화를, 영화를 봤다면 소설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있다. 영화와 소설이 서로 각기 다른 매력으로 쏠쏠한 재미를 안겨주기 때문! 원작 소설에는 ‘붕대클럽’ 멤버들의 후일담이 삽입되어있다. ‘붕대클럽’으로 보내는 보고서 형식으로 구성된 이 부분에서는 사회적 지위와 성공의 기준을 벗어나 자신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성장한 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와라’와 ‘디노’의 러브라인!

심상치 않은 첫만남부터 티격태격하며 영화 내내 관객들에게 기대를 심어주었던 ‘와라’와 ‘디노’의 러브라인은 소설의 마지막 장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붕대클럽’ 활동 후 변호사가 된 ‘템포’의 보고로 이루어진 마지막 장에서 ‘템포’는 ‘디노는 오직 한 사람 빼고는 통제할 수 없는 사람이란 거 아시잖아요!’라는 말을 남기며 둘 사이의 관계를 암시했다. ‘와라’와 ‘디노’의 러브라인 전개는 영화의 엔딩크레딧 보너스 영상처럼 쏠쏠한 재미를 던져준다.

‘별명’이 가진 의미!

‘와라’의 본명은 ‘키바 에미코’. 초등학교 때까지 아버지의 성을 따르다가 부모의 이혼으로 중학교 때부터 어머니의 성으로 바뀌게 되었고 또 언제 바뀔지 모른다며 이름 에미코(笑美子)의 ‘笑’라는 글자를 따와서 붙여진 별명이다. ‘笑’는 ‘웃는다’라는 뜻으로 ‘와라우’라고 읽힌다. 또한 ‘와라’의 단짝 ‘시오’의 본명은 ‘단자와 시오미’. ‘시오’의 별명은 귀여운 그녀의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소 혀 소금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시오’이며 본인이 싫어해서 거의 ‘시오’라고 줄여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붕대클럽>은 현 시대 젊은이들의 상처와 고민을 참신한 영상 안에 담아낸 영화는 물론 영화에서 놓칠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담아내며 또다른 재미를 안겨주는 소설 또한 인기를 끌며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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