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국민의 안전을 지킬수 있는 정책·예산투자에 최우선"

지난해 각종 사고 31만5736건…사망자 6434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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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최승준 기자】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각종 사고가 무려 31만5736건으로 사망자 수가 6434명에 달했다. 이중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각종 사고는 총 31만5736건,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6434명에 달했고, 원인별 사망자 수는 도로교통사고, 수난사고, 추락사고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종류별 발생건수로는 교통사고가 전체의 ¾에 육박하는 23만2035건으로 나타나 하루 평균 635건에 달했고, 화재사고가 4만4435건, 등산사고가 7940건으로 뒤를 이었다. 사고별 사망자 수는 교통사고가 4621명(72%), 수난사고가 607명(9%), 추락사고가 450명(7%)으로 많았다.

전체 사고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교통사고의 경우, 지역별 사고 건수는 경기(5만2666건), 서울(4만1518건), 경북(1만5881건) 순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사망자 기준으로는 경기(868명), 경북(511명), 전남(417명)으로 나타났다.

백재현 의원은 “지난 한 해 6000명이 넘는 우리 국민이 각종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자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고 말하고 “국민 개개인이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생명과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을 해야 함은 물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도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정책 마련과 예산 투자에 최우선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도로교통, 화재, 해양, 전기(감전), 수난, 등산, 추락 등 23개 유형별로 사고발생 현황을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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