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김시우, 윈덤 챔피언십 생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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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김형식 기자】김시우(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6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22(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CC(파70·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00만8000달러.

김시우는 루쿠 도널드(잉글랜드)를 무려 5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김시우는 단독선두로 출발했다. 김시우가 PGA투어대회 마지막 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한 것은 처음이다.

김시우는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4개로 4타를 줄였다.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치고 나갔다. 이어 5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고 8, 9번홀(이상 파40에서 연속버디를 잡으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김시우는 갑자기 난조를 보였다.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고 13, 14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보기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15번홀(파5)에서 버디로 안정을 찾았다. 이때 2위그룹과 점수차는 4타차로 사실상 우승을 확장지은 거나 진배없었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김시우는 10언더파 60타를 쳤다. 대회 18홀 최소타 기록이었다. 김시우는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샷은 좋다. 문제는 압박감을 얼마나 이겨 내느냐"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김시우는 지난 달 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차지했었다.

세계랭킹 115위인 김시우는 시즌 페덱스컵랭킹 43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전까지 김시우는 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해 2위 한 차례를 포함해 톱10에 3차례 들었다. 컷통과는 19차례, 컷 탈락은 10차례나 됐다.

강성훈은 7언더파 273타로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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