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한국,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중국과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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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김형식 기자】한국이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의 양희영(NS창호)과 전인지(하이트진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릿CC에 열린 대회 첫날 A조 포볼 매치플레이(한 팀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플레이해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하는 방식)에서 중국의 펑샨샨-린시위를 1홀 차로 꺾고 승점 2를 획득했다.

이어 벌어진 유소연(하나금융그룹)-김세영(미래에셋)조는 중국의 옌징-펑시민에 1홀 차로 패해 귀중한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말도 안 되는 경기결과였다. 유소연-김세영 앞에 ‘명함’도 못 낼밀 중국선수가 이긴 것. 세계랭킹이 유소연이 12위, 김세영이 5위인 반면 옌징은 99위, 펑시민이 238위다.

한국은 1승1패로 승점 2가 돼 중국과 공동 2위다.

대만은 호주에 2승을 거두고 승점 4로 A조 선두에 올랐다.

대회 이틀째인 23일 한국은 대만과 맞붙는다. 유소연-김세영조가 대만의 청야니-테레사 루조와 대결한다.

이 날 유소연-김세영조는 중국에 계속 끌려 갔다. 12번홀까지 2홀차로 뒤졌다. 13번홀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중국의 옌징이 16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 다시 1홀차로 뒤졌다.

B조에서도 우승 후보 미국이 잉글랜드에 덜미를 잡혔다.

잉글랜드는 미국과 대결에서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잉글랜드의 조디 이워트 섀도프-홀리 클라이번은 미국의 크리스티 커-렉시 톰슨을 2홀차로 이겼다.

찰리 헐-멜리사 리드도 스테이시 루이스-저리나 필러를 2홀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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