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리디아 고, 연장 접전 끝에 우승…시즌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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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김형식 기자】태극낭자 이미림(NH투자증권)이 연장 4번째 홀에서 우승 기회를 놓쳐 준우승에 주저앉았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CC(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대회 마지막 날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이미림(NH투자증권), 아리야 주타누칸(태국)과 연장전에 돌입, 연장 4번째 홀에서 우승했다.

시즌 리디아 고는 메이저 1승을 포함 4승째다. 지난 3월 KIA 클래식, 4월 ANA 인스퍼레이션,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었다.

리디아 고는 다승,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등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18번홀(파5)에서 계속된 연장에서 연장 3홀까지 세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해 연장 4홀에서 이미림은 보기, 주타누칸은 파, 리디아 고는 버디를 잡았다.

한편 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효주(롯데)는 이날 2오버파로 부진해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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