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이미림, 첫날 8언더파로 단독선두...양희영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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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김형식 기자】이미림(26·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71회 US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미림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CC(파72·678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2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날 이미림은 10번홀에서 출발했다. 이미림은 첫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버디 4개를 잡아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이미림은 1, 2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했다. 이후 3(파5), 4(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어 6, 7번홀(이상 파4)에서 다시 연속버디를 추가한 뒤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버디를 보태며 경기를 마쳤다.

이미림은 2014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데뷔 첫 해 2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해 우승을 못했다. 왼쪽 손목 부상 때문이었다. 현재는 완쾌된 상태다.

경기를 마친 뒤 이미림은 "오늘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트가 다 잘 됐다"고 말했다.

양희영(PNS창호)은 5언더파 67타로 호주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 크리스티 커(미국) 등과 공동 2위에 나섰다.

이어 지은희(한화)가 3언더파 69타로 모리야 주타누칸(태국) 등과 공동 8위다.

장타자 박성현(넵스)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1위로 경기를 마쳤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마지막날 트리플보기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번이 US여자오픈 마지막 출전인 1998년 우승자 박세리(하나금융그룹)는 1오버파 73타, 2012년 우승자 최나연(SK텔레콤)은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승자 전인지(하이트진로)는 1오버파 73타를 쳤다.

리우올림픽 출전을 벼르고 있는 세계랭킹 14위 이보미(28)는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이정민(비씨카드)과 조윤지(NH투자증권)는 7오버파 79타로 역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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