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이보미, 어스 먼다민컵 우승…상금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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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김형식 기자】이보미(28)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어스(earth) 먼다민컵(총상금 1억4000만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보미는 26일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시 카멜리아힐스CC(파72·654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2위 배희경(24)을 무려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월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보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2승째를 달성하며 JLPGA 투어 통산 17승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보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상금 2520만엔을 보태 시즌 상금 9391만3332엔으로 일주일 만에 신지애(28·스리본드)를 밀어내고 다시 상금랭킹 선두자리로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을 노렸던 배희경은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2위로 마감하고, 김하늘(28·하이트진로)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로 이름 올렸다.

한편 지난주 니치레이 레이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며 상금랭킹 선두에 올랐던 신지애는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3위에 대회를 마쳤다.

한국선수들은 이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JLPGA 투어 16개 대회에서 7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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