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의원, '수원발 KTX' 사업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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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김윤정 기자】국회 국토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시 갑 장안구)은 수원발 KTX(서정리역~지제역 직결)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이날 오전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추진전략을 담은 중장기 계획 마련을 위해 지난 2014년 4월 한국교통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한국철도시설공단 대전 본사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를 열었다.

'제3차 철도망 구축계획'의 추진사업에는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을 포함한 기시행사업 49개와 수원발 KTX 사업을 포함한 신규사업 32개가 선정됐다.

특히 6대 추진방향별 투자계획에는 주요 거점 간 고속연결 사업으로 6개의 신규사업이 선정됐는데, 여기에 ‘지제 연결선 서정리역~수도권 고속선’ 즉, 수원발 KTX 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에 이찬열 의원은 "현재 수원발 KTX 사업 추진은 인천발 KTX와 함께 2016년 기본계획수립 예산이 70억 원 확보돼 있으며,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라며 "이번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신규사업으로 포함됨에 따라 조기착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사업과 관련해서 이번 계획안에 동탄에서 세교까지 연장하는 동탄~세교선에 대한 검토까지 반영되어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이 종축철도로서의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공청회가 끝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국토부 철도산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정부 고시를 통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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