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전 국회의장 숙환으로 별세…향년 8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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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김홍중 기자】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지난 14일 오후 4시 31분 향년 83세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장례식장은 세브란스 병원 특1호실에 마련됐고 5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동아일보 기자로 출발해 고(故) 박정희 대통령으로 인해 민주공화당 소속으로 지난 1963년 제6대 총선에서 당선 돼 정계에 진출했다.

이 전 의장은 이 후 7·10·11·12·14·15·16대 의원을 지내며 8선 의원으로 지난 14대 국회의장을 역임했고, 2000년에도 16대 국회의장직을 맡은 정치 원로다.

한편 이 전 의장의 영결식은 오는 18일 국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에 마련된다.

유족으로는 부인 한윤복씨와 장남 승욱, 딸 승희·승인씨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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