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비티, 서울대와 녹내장 등 점안제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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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안선근 기자】현대아이비티가 전립선암 치료용 경구제 개량신약 제형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항산화 점안 약물의 개발에 나서는 등 2016년 제약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서두르고 있어 의약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코스닥기업 현대아이비티(대표 오상기)는 올해초부터 한국콜마와 공동개발해 온 전립선암 치료제 제형을 성공적으로 개발한데 이어, 최근 서울대 등과 공동으로 녹내장 등 점안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안과약품 시장은 17억8000만 달러(한화 2조1000억 원) 규모로 이중 전안부 염증질환 약물시장은 7억1000만 달러(한화 8400억 원)에 달하는 거대시장이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안과질환 환자는 25만 명으로 65세 이상 입원환자 1위 질병이며, 한해 치료비만 2400억 원에 달한다.

현대아이비티는 최근 전립선암 치료제 개량신약 제형 개발에 성공했으며, 아토피, 창상, 무좀치료용 연고제 등 피부용 개량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다.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은 국내만 1000억 원에 달하며 세계시장 규모는 20조 원이 넘는다.

한편 현대아이비티는 내년중 전립선암 치료제와 피부연고제 등 현재 개발중인 개량신약을 바탕으로 2016년에 제약업계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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