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탄생 100주년 기념 '정주영은 살아있다' 출간
정주영 탄생 100주년 기념 '정주영은 살아있다' 출간
  • 김홍중 기자
  • 승인 2015.11.1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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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김홍중 기자】올해는 고(故)아산 정주영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불굴의 개척자 정주영 회장의 어록과 에피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 '정주영은 살아있다'(도서출판 솔)가 출간됐다.

지난해 말 한국 영화시장을 들썩였던 '국제시장' 이후 기성세대는 물론 2~30대 젊은 층들의 고 정주영 명예회장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성공과 그의 철학, 그리고 불굴의 도전정신과 꿈 등 정주영의 일상은 단순한 누군가의 일화가 아닌 신화로 재조명되는 가운데 도서출판 솔에서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일화와 어록을 담은 책 '정주영은 살아있다'가 출간됐다.

20대 젊은이들이 정주영 부활가를 부르고, 피터 드러커를 비롯한 세계의 석학들이 정주영 회장을 새롭게 주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정주영을 아시아의 영웅으로 선정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들이 정주영에게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필자 김문현 자문역이 그 답을 정주영의 리더십에서 찾고 있다. 바로 △도전(Challenge) △신용(Credibility) △긍정(Candoism) △창의(Creativity) △이타(Commitment)의 리더십이다.

현대그룹 문화실에서 소 떼 방북, 금강산 관광 등 정주영의 홍보 전략을 담당했던 필자는 정주영의 어록과 에피소드를 보다 친숙한 언어로 재해석했다.

또한 사진 한 장만으로 정주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귀한 사진을 대거 수록했다. 게다가 에피소드 말미에 필자의 넓고 옅은 지식을 보너스로 채워 넣음으로써 바쁜 현대인들의 구미를 당긴다.

10만 명에 육박하는 청년실업 속에 도전정신은 희석되고 열정페이에 청년들이 위축되고 있다. 최근에는 헬조선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처럼 현재가 불안하고 미래가 불투명한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정주영의 다소 투박한 어록과 일화는 젊은이들에게 다시금 도전정신과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정주영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불굴의 개척자 정주영 회장의 어록과 에피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주영은 살아있다'는 격랑 속에 빠진 한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구원투수로 다가올 것이라 조심스레 점쳐본다.

◇출판사 서평

“이봐, 해봤어? 기업인이 뽑은 최고의 경영어록이다. 이 말은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어록 중에서 가장 많이 회고되는 말로 시련에 부딪친 상황에서 조언과 충고가 필요할 때 많이 사용된다.

청년실업으로 도정정신은 꺾이고 열정페이로 위축돼 혹한을 겪고 있는 청년들 사이에서 얼마 전부터 현실을 탄식하는 신조어 ‘헬조선’이 일상어처럼 쓰이기 시작했다.

지금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시작도 해보기 전에 포기를 먼저 생각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작조차 거부할 수밖에 없는 고난의 시기를 온몸으로 겪고 있는 것이다. 중년들은 어떠한가. 한참 일할 나이에 회사가 넘어지거나 구조조정으로 거리로 내몰리는 중년들은 어떡하든 생계를 유지하려 생소한 분야에라도 뛰어들어야 하는 재취업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세대를 불문하고 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바꾸기 위한 도전정신과 거꾸로 생각하는 역발상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이때, 평범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이봐, 해봤어?”라는 말과 함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며 한국 굴지의 그룹 ‘현대’를 일궈내고 수많은 ‘신화’를 만든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철학과 도전정신은 그 울림이 크다.

탄탄한 배경도, 재력도 없이 오직 불굴의 의지와 도전, 기업가 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며 현대그룹을 일구고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지도를 다시 그린 정주영 명예회장이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2015년 올해. 그를 다시 만나보자.

이 책에서 필자는 지금까지 나온 정주영 관련 책과는 다른 방식으로 정주영을 재조명하고 있다. 이제는 신화가 되어버린 정주영의 리더십을 그의 소탈한 어록과 가벼운 에피소드로 소개하고 있다.

그에 덧붙여 사진만으로도 정주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진귀한 사진자료와 캡션을 소상하게 달아주었다. 게다가 넓고 옅은 지식을 에피소드 말미마다 보너스로 채워 넣음으로써 바쁜 현대인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

◇책 속으로

“내가 믿는 것은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져오는 무한한 가능성과 우리 민족이 가진 무한한 저력뿐이다. 나는 평생을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살아왔다. 모든 것은 나에게 맡겨라. 겁이 나거든 집에 가서 누워 기다려라.”

정주영은 직접 나서서 새 진용을 짜 중동 진출을 진두지휘한다. 그리고 당시 우리나라 국가 예산의 절반에 해당하는 9억3000만 불짜리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베일 산업항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국가가 외환 위기로부터 탈출하는 전환점을 만들어 준다. 선수금 2억 달러 만으로도 대한민국의 외환 보유고가 건국 후 최고를 기록했을 정도다. p.48

정주영은 “그 업종이 좋으면 새로이 창업을 하는 한이 있어도 남의 것을 헐값으로 인수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고 했다. 특히나 1980년 신군부 시절 자식처럼 키워온 현대양행을 억울하게 빼앗긴 아픔이 있었기에 남이 소중하게 키워온 기업을 송두리째 흡수 합병하는 것에 원초적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p.108~110

이때 정인영이 그런 일이 하루아침에 당장 되겠느냐, 포드 측이 만나주기나 하겠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 비추자, 정주영의 불호령이 떨어진다. “해보기나 했어?” 정주영의 트레이드마크 어록인 ‘해봤어?’가 빛을 보는 순간이다.‘해봤어?’는 다른 말로 ‘가봤어?’, ‘먹어봤어?’, ‘입어봤어?’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실제로 해보지도 않고, 현장에 가 보지도 않고 탁상공론으로 결론을 내리고 지레 겁먹지 말라는 주문이다. p.128

[필자 프로필]

필자인 김문현 자문역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1990년대 초부터 2000년까지 현대그룹 문화실 홍보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소 떼 방북과 금강산관광 프로젝트의 홍보 기획을 맡는 등 현대 창업자인 정주영 명예회장의 홍보 전략을 담당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후 현대중공업 홍보실장과 인재교육원장직을 거친 뒤 2014년부터 울산대학병원, 현대백화점, 현대해상화재, 현대미포조선 등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든 정주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는 등 정주영 명예회장의 기업가정신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CCO 클럽 멤버들과 함께 <한국경제를 만든 이 한마디>(공저)를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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