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세계최강자 표도르에 1R 암바 KO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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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7)이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1, 러시아)에게 불의의 암바로 패배했다.

최홍만은 31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열린 마지막 프라이드 대회에서 야렌노카 오미소카 표도르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중반 암바를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표도르는 종합격투기 전적이 26승 1패를 기록할정도로 절대 강자이다.

반면 최홍만은 종합격투기 전적이 1전(1승) 밖에 없을 정도로 초년의  이력이다. 

하지만 최홍만은  초반부터 강력한 힘으로 표도르를 당황하게 할 정도로 매집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라운드가 공이 울리자 표도르가 먼저 최홍만의 허리를 감싸며 테이크 다운을 노렸다.

그러나 거인적인 체력의 소유자인 최홍만은 그대로 표로드의 중심을 무너뜨리고 넘어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최홍만은 여러 차례 파운딩을 시도하며 표도르의 안면을 가격했다.

여기에 뒤질새라 표도르는 최홍만의 팔에 올라타 암바를 시도했다. 그러나 최홍만은 재치있게 팔을 빼 위기를 넘겼다.

이후 최홍만은 표도르의 저돌적인 태클에 무너질 위기를 맞았지만 곧바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파운딩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세계의 1인자 답게  표도르는 노련했다.

표도르는 최홍만이 파운딩 기회를 엿보는 틈을 노려 재빠르게 암바를 시도해 마침내 챔피언다운 확실한 승리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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