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청協, 제3회 모의국가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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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김윤정 기자】매니페스토청년협동조합(대표 장경태)이 오는 16일까지 제3회 모의국가 참가자를 모집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모의국가란? 국가 통치구조(의사결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입법, 행정, 사법부의 역할을 학습·체험하는 매니페스토청년협동조합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회차에는 입법부와 행정부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국회구성 및 법안발의', '상임위 및 대통령 선거', '내각 구성', '본회의: 인사청문회, 대정부질문'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실제 게임처럼 항목 별로 점수를 둬 지난 시즌보다 재미와 박진감이 더해졌다.

매니페스토청년협동조합(이하 매청협)은 대한민국의 정치가 약속과 실천의 정치가 될 수 있도록 뜻 있는 청년(만19세~39세)들로 구성됐다.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매니페스토 운동을 펼침으로써 검증되고 정제된 정책이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활동하는 청년 조직기구다.

매청협은 청년들이 주체가 돼 정책이나 법, 조례 등을 감시하는 매니페스토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청년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정책 마련을 목표로 한다.

최근 매청협은 청년정책을 검증하고 평가하는 ‘청년정책랭킹서비스’를 개시했다. 오는 11월말까지 정책전문가와 일반 청년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울시 25개구의 청년정책을 한데모아 이를 검증하고 평가함으로써, 청년정책의 현주소를 지속해서 진단한다.

올해 7월 27일로 3년차로 접어드는 매청협은 전략기획위원회, 언론홍보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정책위원회 네 조직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를 꾸려, 각 위원회별 사업을 준비, 진행 중이다.

청년 실업률 문제 관련, 언론홍보위원회에서는 고가의 취업 면접 준비 비용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저렴하고 알찬 스피치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 프로그램에 글쓰기 강좌를 개설 추가하고, 대기업 인사 전문가 특강 등을 보완·확대하여 보다 현실적인 방안으로 청년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제3회 모의국가 기획단으로 참여한 제2회 모의국가 국회의장이었던 김종휘 학생은 “제 3회 모의국가에 점수제를 도입하여, 보다 더 게임에 가까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고 말하며 제 3회 모의국가 기획의도를 밝혔다.

장경태 대표는 이번 제3회 모의국가와 관련해 “매청협의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던 ‘모의국가’가 더 흥미로운 구성을 갖추어 벌써 3회를 맞는다”며 “청년들이 정치적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차세대 정치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발돋움판과 같은 놀이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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