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일 안선근 기자】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7일 확진자가 1명이 추가로 발생했고 사망자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아 현재 31명이며 치료 중인 환자는 61명(33.5%)으로 8명 줄고, 퇴원자는 9명 늘어 총 90명(49.5%)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날 대책본부에 따르면 182번째 확진자는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근무한 의료진(간호사)으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치료 중인 환자 상태는 48명이 안정적이며, 13명이 불안정해 총 9명이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90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퇴원자 90명은 남성이 48명(53.3%), 여성이 42명(46.7%)이며, 연령별로는 40대·50대 각각 22명(24.4%), 30대 15명(16.7%), 60대 14명(15.6%), 70대 10명(11.1%), 10대 1명(1.1%) 순이다.
신규 사망자는 없었다. 사망자 31명의 성별은 남성 21명(67.7%), 여성 10명(32.3%)이며, 연령은 60대·70대가 각각 10명(32.3%)으로 가장 많고, 80대 6명(19.4%), 50대 4명(12.9%), 40대 1명(3.2%) 순이다.
사망자 총 31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29명(93.5%)이다.
확진된 182명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5.1%)으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5.2%),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6명(19.7%)이다.
성별은 남성이 111명(61%), 여성이 71명(39%)이며, 연령은 50대가 41명(22.5%)으로 가장 많고, 60대 36명(19.8%), 70대 30명(16.5%), 40대 29명(15.9%), 30대 26명(14.3%) 등의 순이다.
27일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2467명으로 전날보다 464명(△15.8%)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2958명으로 하루 동안 755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 2467명 중 자가 격리자는 1959명으로 213명(△9.9%)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251명(△33%) 감소한 50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