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일 안선근 기자】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오전 기준)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 확진자가 1명이 추가로 발생해 확진환자 수는 총 166명이라고 밝혔다.
이 날 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는 112명(67%)으로 전날(118명)보다 6명 감소하고 퇴원자는 30명(18%)으로 6명 늘었고, 사망자는 1명이 늘어나 24명(14%)으로 증가했다.
이 날 추가로 발생한 166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5일~이달 5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간병하던 가족이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18일 새벽 확진된 165번째(남·79세)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76번째 확진자가 지난 5일~6일 사이 내원한 강동경희대병원에 6일~13일 투석을 받기 위해 내원한 환자로 조사됐다.
기존 확진자 중 △26번째(남·43세) △32번째(남·54세) △39번째(남 ·62세) △57번째(남·57세) △70번째(남·59세) △138번째(남·37세) 확진자 등 6명이 18일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30명으로 증가했다.
현재까지 퇴원자 총 30명 중 남성은 20명(67%), 여성은 10명(33%)이었으며, 연령별로는 40대 13명(43%), 50대 7명(23%), 20대·60대가 각각 3명(10%), 30대·70대가 각각 2명(7%)으로 집계됐다.
이에 120번째(남·75세) 확진자가 오늘 새벽에 사망해 전체 사망자는 24명으로 증가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총 24명 중 남성이 17명(71%), 여성이 7명(29%)이었으며, 연령별로는 60대·70대가 각각 8명(33%)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4명(17%), 80대 3명(13%), 40대 1명(4%) 순이다.
이와 관련해 확진자 166명을 감염유형별로 살펴보면,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77명(46%)으로 가장 많았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59명(36%),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0명(18%)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확진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101명(61%), 여성이 65명(39%)이었으며,연령은 50대‧60대가 각각 34명(20%)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0명(18%), 70대 27명(16%), 30대 24명(14%) 등의 순이었다.
관리대책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9일 오전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총 5930명으로 전날보다 799명(12%)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환자는 총 5535명으로 전일대비 1043명(23%) 증가했다.
또한, 전체 격리자 5930명 중 자가 격리자는 5161명으로 전날에 비해 696명(12%) 줄었으며, 병원 격리자는 전날보다 103명(12%) 줄어든 76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