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치유환자 포함 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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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안선근 기자】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6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9명의 확진환자가 추가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완치 판정된 환자까지 포함해 50명이다.

이 날 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중 3명의 환자는 B의료기관인 평택성모병원에서 기존 확진자와 동일 병동에 있었던 환자 또는 의료진으로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다른 1명의 환자는 E의료기관에서 지난달 28일~30일 16번 확진자와 동일병실에 입원했던 환자의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5명의 환자는 지난달 27일 또는 28일 D의료기관에서 14번 확진자와 동일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다. 한편 민관합동대책반에 따르면 동 사례들 모두 의료기관 내 감염이고 관리대상이었던 만큼 지역사회로 확산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편 보건 당국은 메르스에 걸리더라도 건강한 사람은 자연 치유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국내 첫 감염자의 아내인 2번 환자(여·63)는 메르스 감염으로 격리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아 지난 5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5번 환자(남·50세)와 7번 환자(여·28세)도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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