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는 3번째 확진자로 중증의 담관암 등으로 입원치료 중 최초 확진자 접촉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1명 사망'…41명으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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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안선근 기자】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5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5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로 늘어났고 1명이 또 사망했다고 밝혔다.

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중 3명의 환자는 B의료기관에서 각각 지난달 14일~27일, 20일~28일, 22일~28일에 9번, 14번 확진자 등과 동일 병동에 입원한 환자로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다른 2명의 환자는 각각 16번 확진자와 F의료기관에서 지난달 14일~31일 동일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와 14번 확진자가 입원 중인 D의료기관 응급실을 방문한 자로서 메르스 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3번 확진자(남·76세)로 최초 확진환자가 지난달 15일~17일까지 B의료기관에 입원 중 접촉했고,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4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사망 원인에는 중증의 담관암,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기저질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재까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수는 4명이며, 확진자는 총 41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복지부는 메르스 발생지역 방문 후 발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거나 그런 환자를 진료한 경우의 의심환자 신고 또는 메르스에 대한 문의에 대응하기 위하여 메르스 핫라인(☎ 043-719-7777)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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