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평화상委, 66개국 182명 후보자 중 선정

'한국의 노벨상’ 제1회 선학평화상, 8일 美서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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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안선근 기자】한국의 노벨상으로 평가받는 선학평화상위원회(위원장 홍일식)는 오는 8일 오후 12시(미국시간 기준)에 제1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를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회를 맞이하는 선학평화상 시상식은‘미래세대를 위한 평화’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 및 지원하여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평화 문명을 제시하기 위해 제정됐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미래 인류 공동체가 직면할 평화 위기의 해법으로‘해양’에 주목해 해양 관련 업적의 수상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선학평화상위원회는 각국 저명인사와 국제적 상의 수상자, 세계적 권위를 가진 학술단체와 비정부기구(NGO) 등의 추천위원들을 통해서 66개국 182명의 후보자들을 추천받았다.

이후, 홍일식 선학평화상 위원장과 보트로스 갈리 전(前) UN 사무총장을 포함한 16명의 선학평화상위원들이 토의 및 심사 후, 엄정한 현장조사를 거쳤다.

후보 선정 기준으로는 평화 비전의 미래지향성, 활동의 인류 복지 공헌도, 시상 연도 평화 주제와의 관련도 등 복합적인 평가기준이 적용됐다.

이에 대해 홍일식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은 “세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좋은 후보들의 추천을 많이 받아 위원회가 수상자를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 면서 “특히, 이번 선학평화상 수상자는 제1회 수상자인 만큼 더욱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 미래 세계를 이끌어갈 깜짝 놀랄 만한 수상자가 발표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선학평화상은 단일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100만 달러(한화 11억 원 상당)의 상금을 수상자에게 수여한다. 제1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은 오는 8월 2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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