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칼럼-작은 필자가 이명박 당선자에게 고(告)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EECHANGHO SPEECH 이창호박사
 세상에는 ‘오뚜기 인생’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아무리 쓰러져도 벌떡 일어서는 사람이 여기에 있다. 21세기는 지난 세기 못지않는 격동기가 될 전망이다. 세계질서는 초강대국들에 의해 급속히 변화하고 있음이 주지의 사실이다. 지난 12월19일에는 제 17대 대통령을 국민선거를 통해 중소기업 사원으로 출발해 대기업 CEO(최고경영자), 서울시장을 거친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내년 새로운 대한민국호(號)를 이끌어갈 제17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금번 선거는 돌발적인 상황이 당락을 좌우하는 큰 충격들이 다양하게 자주 발생하였다. 그러나 필자는 다시한번 평범한 진리를 발견하였다. 한 나라의 왕은 결국 하나님(GOD)이 선택한다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기 때문이다.

흔히 비행기 조종사들에게는 '마(魔)의 11분' 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항공기 이륙 후 3분. 착륙 전 8분을 일컫는 말이다. 항공기 사고의 78%가 '마의 11분'에 발생했다. 조종사의 미숙한 기기조작, 번개(Lightning), 조류충돌(Bird Strike)등이 사고 원인이다.

필자는 먼저 국민 속에서 긴 터널을 통과하여 눈부신 태양처럼 희망의 자리로 올라 인간승리로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국민들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는 평화와 국민통합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 또 점진적으로는 대통령후보 때에 약속한 선거 공약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소 시민들이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다. 정직한 나라. 깨끗한 나라. 빈부귀천이 없고 모두가 화목하게 잘 사는 나라로 만들어 주기를 필자는 기대한다. 그리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대한민국호(號)를 이끌어 갈 가장 믿음직한 국민을 섬기는 선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와 동시에 이 당선자는 신속히 새로운 체제와 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주 실용국가로서 안정과 변화를 추구하는 개혁의 페러다임이 요구 되며 또다시 국민들에게 낡은 정치의 악습을 보여 주어선 안된다고 감히 주장하는 마음이다.

대통령으로서 겸손과 성실 그리고 정직이 삶의 배어 있어 국민들을 섬기는 리더십의 모습이 보여 주어야 한다. 그리고 새 술에는 새 부대가 필요하듯이 당선자는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야 하며 또 사대주의적 사상을 버리고 국가관을 세계 속에 신(新) 대한민국호(號)를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가 작금의 중요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보다도 부정부패를 청산을 해야 하며 정직한 사람이 대우받고 민초들의 주권이 있는 나라로 강력하게 만들어 가야한다.

또 한가지는 구체적으로 북한 핵문제를 좀 더 신속하게 그리고 정확한 사실에 근거에 의거하여 접근을 해야 하며 특히 국제사회에서 불안해하고 있는 북핵의 문제를 빨리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한편으로는 이제는 대선을 통해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끝마치고 7천만 온 겨레가 하나 되는 실용주의의 대통합의 기필코 대장정의 큰문을 열어야 한다.

그러므로 지역갈등과 세대갈등 그리고 계층별 갈등의 해소 하며 특히 동서화합을 이루어 새로운 세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힘주어 주장을 한다. 이번 대선의 투표율은 62.9%로 최종 집계돼 역대 대선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 했다. 지난 1997년과 2002년 대선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뒤 10년 만에 정권이동에 성공했고, 정권은 진보진영에서 보수진영으로 옮겨가게 됐다.

이 당선자가 첫 회견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의 위대한 힘을 발견했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면서 “국민의 뜻에 따라 위기에 처한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 분열된 사회의 화합과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고 선언 한 것처럼 참으로 작은 필자의 한 사람으로서 성공을 동반한 공감적 경청의 말이다.

끝으로 필자의 주장은 이제는 동서갈등과 당리당약 때문에 오는 앙금을 풀고 이명박 당선자는 모든 것을 덕(德)으로 훌훌 털어 버리고 국민과 함께 최상의 국민적 합의와 토론, 그리고 새로운 실용정부로서 민초들을 위한 경제 희망정치를 기대한다.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정치를 펴고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떳떳한 대통령이 되기를 기대하며, 퇴임 후에도 미국의 링컨처럼 길이길이 존경받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시기를 소망한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