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 김성숙 선생 46주기 추모재 1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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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한경자 기자】사단법인 운암 김성숙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광복7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하고 신민당 지도위원을 지낸 운암 김성숙 선생 서거 46주기 추모재를 10일 오전 11시에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다.

이 날 추모재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예정), 동국대학교 이사장 직무대행 영담스님, 전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 선학원 이사장 법진스님(예정), 민족문제연구소 함세웅 이사장,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새정치연합 문제인 대표(예정), 안중현 서울보훈지청장,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김원웅 회장, 장준하 선생 장남 장호권 사무총장(한국유공자협회), 김장희 상산김씨대종회장, 독립운동가단체장 등 내빈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추도식의 식순으로는 개식. 운암 김성숙 선생과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내빈소개. 약사보고. 내빈추모사. 추모의식(공연). 추모가(석왕사합창단).헌화 및 분향. 조총발사 및 묵념. 폐식으로 진행되며 임정묘역 태허스님 묘지 참배와 중식으로 일정이 진행된다.

매년 참가했던 일면스님(동국대학교 이사)의 남양주. 의정부 광동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하는 것으로 협의하다 갑자기 불참을 통보하는 관계로 서울 양천고등학교 학생들을 참가시켜 독립운동가의 높은 뜻을 기릴 예정이다.

태허스님(운암 김성숙)은 1919년 3·1운동 당시 봉선사 승려 신분으로 만세 운동을 주도해 2년간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했다.

이후 중국에서 김원봉. 오성륜. 장지락과 함께 의열단 중앙집행위원, 조선의용대 군사위원회 정치부원, 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역임한 독립운동가며, 해방 후 신민당 지도위원을 맡아 정계에서 활동하다 서거했다.

이와 관련해 민성진 기념사업회장은“우리 민족사에서 치욕적이던 일제강점기, 조국과 민족을 위해 중국에서 투쟁하시다 우리 곁을 떠나신 선생의 높은 뜻을 다시 한 번 기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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