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총기강도 사건을 수사중인 군.경합동수사본부는 9일 혈액형이 AB형인 예비역 해병을 추려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기도 일대의 고속도로 CCTV에 녹화된 화면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지 나흘이 지나도록 용의자의 윤곽은 아직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날 합수부에 따르면 지난 1989년 이후 해병 2사단 5연대를 전역한 수도권지역 거주자 3400명 중 혈액형이 AB형인 30대 남자를 가려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합수부는 이들 가운데 혈액형이 AB형인 해병은 20%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 수사대상이 대폭 압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주소지가 확인된 30대 예비역 해병들의 타액을 채취, 차례대로 DNA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경기지역 대리운전 업체들을 상대로 용의자 색출작업을 벌이고 있다. 합수부는 특히 "화성시 장안면 독정리에서 은색 코란도가 불에 타기 전에 다른 차량이 옆에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 공범이나 용의자가 도주에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쫓고 있다. 합수부는 용의자가 화성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져 나갔거나 시내로 진입했을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화성지역을 포함한 경기지역 고속도로 TG에 설치된 CCTV 203대를 분석하고 있다. 합수부는 은색 코란도가 불에 탄 채 발견된 장안면 독정리에서 CCTV가 설치된 곳까지의 거리와 이동시간을 따져 분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합수부는 용의자가 화성지역으로 진입한 청북TG에서 고속도로 통행카드 1만여장을 넘겨받아 국과수에 지문감식을 의뢰했다. 합수부 관계자는 "용의자를 지목하기 위한 기초수사가 활발히 진행중이다"면서 "용의자가 화성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거나 공범과 함께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이현일 기자 hiace7474@sisamail.com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KB손해보험,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안정실 '힐링의 기적 82호' 개소식 진행 25일부터 공중보건의사·군의관 200명 추가 파견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신고하세요…'최대 30억원 보상금 지급' 정몽원 HL그룹 회장, HL디앤아이한라 주식 무상 증여 전세 사기피해자 1073건 추가 인정…누계 1만4001건 GTX-A 수서~동탄 요금 4450원…K-패스 이용자 3560원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금화규 꽃·줄기 사용한 업체 4곳 적발‧조치 KB손해보험,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안정실 '힐링의 기적 82호' 개소식 진행 주요기사 삼성전자, 원격 제어 기능 적용한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 출시 KB국민은행, 홍콩H지수 기초 ELS 분쟁조정기준안 수용 결의 삼성전자, 싱가포르에서도 'AI TV' 바람몰이 올해 하계 국제선 최대 주4528회… 코로나-19 이전 98% 회복 삼성전자, 취향에 맞게 디자인하는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LG CNS, 印尼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투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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