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적 대응 강화’ 26.2%, ‘흡수 통일 준비’ 17.8% 응답

통일준비위 최고 과제는?…‘남북 대화 및 협력’ 41.2%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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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김윤정 기자】정부가 남북 통일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통일준비위원회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민들은 통일준비위원회의 과제로 남북 대화 및 협력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6일 전국 성인남녀 1041명을 대상으로 통일준비위원회 향후 과제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41.2%가 ‘남북 교류 확장 등 대화 및 협력 확대’에 응답했다.

26.2%는 ‘주변국과 공조를 통한 외교적 대응 강화’, 17.8%는 ‘경제적 군사적 우위를 통한 흡수 통일’이라고 답했다. ‘기타’는 6.8%, ‘잘 모름’은 8.0%였다.

‘대화 협력 확대’는 전라권(47.4%)과 충청권(43.3%), 20대(48.5%)와 30대(46.1%), ‘외교적 대응 강화’는 경남권(31.3%)과 서울권(30.3%), 50대(33.3%)와 60대 이상(33.1%), ‘흡수 통일 준비’는 경남권(20.2%)과 서울권(19.4%), 40대(22.5%)와 30대(19.3%)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외교적 대응 강화 35.0%▷  대화 협력 확대 32.0%▷ 흡수 통일 준비 19.8%▷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응답자들이 대화 협력 확대 43.8%▷ 외교적 대응 강화 23.8%▷흡수 통일 준비 17.3%’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41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을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7%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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