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수놓는 행복의 축제

2014 타이완 국제 열기구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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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김윤정 기자】세계에서 대회 기간이 가장 긴 73일간, 전국 최대 규모의 ‘타이완 국제 열기구 축제’가 지난달 30일 타이동(臺東) 루예 가오타이(鹿野高台)에서 개막됐다.

4년째 접어든 이 대회는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연 200여만 명이 방문했고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있게 주목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에는 360도 파노라마를 선보이게 돼 이용자들에게 더 큰 행복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4 타이완 국제 열기구 축제’ 개회식 및 야간 열기구쇼(나이트 글로우)가 지난달 30일에 타이동 국제적 랜드마크인에서 화려하게 등장했다.

주최국인 타이완을 비롯해 네덜란드, 독일, 미국, 벨기에, 브라질, 스웨덴, 스페인, 슬로베니아, 영국, 태국, 호주 등의 국가에서 50여 명의 조종사가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게 될 이번 열기구 축제는 대회 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8월 10일 사이에 총 5차례(6/13, 6/27, 7/11, 7/25, 8/10)의 각각 다른 테마로 엮은 야간 열기구 쇼가 루예 가오타이(鹿野高台)를 아름답게 장식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여유로운 정취의 초원음악회는 매주 목,금,토,일요일에 거행된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아 줄 공중 비행쇼 외에도 창의적인 음식문화 거리에서는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타이동의 지방 특색을 살린 놀이터에서는 원주민 전통 대나무 대포, 활쏘기, 편직 등의 기예와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처음으로 도입한 열기구 워크인(Walk-in) 활동을 통해 열기구 안에 들어가서 열기구 속의 신비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그리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하는 열기구 계류 비행 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행사다.

지난달 15일부터 예약을 접수한 ‘공중 투어’는 6월 14일부터 시작하게 된다. 화련(花蓮)과 타이동(臺東)의 하늘을 날며 360도 파노라마적인 시각의 풍경을 공중 투어를 통해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금년의 축제에는 작년에도 큰 환영을 받았던 클래식무비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와 블루아이즈, 옐로재킷, 럭키팬츠 등 다채로운 모양의 열기구들이 여행객들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타이동 시청 관계자는 “청명한 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아 주는 타이동 국제 열기구 축제에서 아름답고 낭만적이며 열정적인 축제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며 행복감을 만끽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상세한 정보는 ‘2014 타이완 국제 열기구 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http://balloontaiwan.taitung.gov.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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