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원, ‘사고보상지원본부’ 손해사정사 33명, 전문가들과 TFT구성

금소원, '세월호 침몰사고' 무료 보상상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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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이호준 기자】금융소비자원(금소원)은 지난달 16일 진도 앞 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자 및 실종자 유가족과 부상 피해자, 관련지역 피해자들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피해보상을 지원하기 위해 금소원 산하 ‘사고보상 지원본부’를 가동해 ‘세월호 보상 TFT’를 구성하고 세월호 사고에 대한 피해보상 상담업무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금소원에 따르면 금소원 산하 ‘사고보상지원본부’는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문자격을 갖춘 손해사정사 등으로 지부와 보상센터가 조직 돼 있고, 자문위원단으로는 △변호사 5명 △공인노무사 2명 △의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건축사 △대학교수를 중심으로 한 기술자문팀 등을 갖추고 있고 대형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해 공정하고 타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피해보상 상담 및 손해를 평가할 수 있는 상설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 대형 재난사고로 인해 많은 인명이 사상됐던 △성수대교 붕괴사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대구지하철 폭발사고 △대구지하철 방화사고 △상주시민운동장사고 등의 대형 재난사고의 경우에도 사망 및 부상 피해자의 인적손해와 재산적 손해에 대한 조사와 손해액 평가는 전문 손해사정사들이 참여해 신속하고 공정한 피해보상 업무를 담당했다.

금소원 사고보상지원본부의 손해사정사 등 전문인력들은 풍부한 사고경험과 지식을 겸비하고 있고 대형 재난사고인 △대구지하철 폭발사고 △대구지하철 방화사고 △상주시민운동장 사고 △태안유류오염사고 △구미불산가스 누출사고 등 피해보상 업무에도 직접적으로 참여했던 전문가들로 구성 돼 있어 ‘세월호 침몰사고’의 사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부상자들의 피해상담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소원은 ‘세월호 침몰사고의 실종자 구조 및 수색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사망자와 실종자 유가족 및 부상자,인근지역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보상 상담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고 ‘피해보상 상담 전용전화는 1588-5869’로 전화를 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든지 피해보상 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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