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 우리 기업 해외 진출에 발벗고 나서“

외교부, 경제4단체와 '경제인과의 만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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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김윤정 기자] 외교부는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롯데호텔에서 2014년 재외공관장회의 계기에 대사들과 기업인간 1:1 상담회인 ‘경제인과의 만남’ 행사를 경제4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114명의 대사가 260여개 기업 대표를 개별 면담을 할 예정이며, 지난 2008년에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6번째 개최된다.

기업인들의 면담 신청을 접수한 결과, 낮은 법·제도의 투명성으로 인해 기업들 진출시 재외공관의 도움을 더 많이 필요로 하는 신흥국지역 대사들에 대한 상담 수요가 많았고 일부 지역의 경우 대사들이 일정상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담 신청이 쇄도하는 등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중소기업(약62%)의 상담요청이 대기업(약35%) 보다 많아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대한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상담 희망내용은 거래알선, 수주지원, 해외시장 정보 제공, 기업애로 해소 등이었다.

금번 상담회는 해외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이 대사들과 1:1로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사들도 기업인과의 상담을 통해 우리 기업의 관심사항 및 애로사항을 생생하게 파악함으로써 재외공관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지 등 기업지원 방안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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