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행사, 영일군 100주년 기념식도 함께 열려

생명의 물길 포항운하 준공식 3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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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포항시가 ‘생명의 물길, 포항운하 준공식’ 및 ‘영일군 100주년 기념식’을 3월 1일 오후 1시 30분 포항운하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항운하는 포항제철소가 건설되면서 막혔던 동빈내항의 물길을 40년 만에 연결한 친환경 프로젝트로 지난 2012년 5월에 착공해 지난해 10월 6일 형산강 제방을 뚫고 11월 2일 통수식을 가졌다.

포항운하에는 현재 1.3km 구간에 숭어, 황어, 각종 치어 등이 물속에서 노닐고, 아비, 뿔논병아리, 논병아리 등 도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철새도 포착되는 등 자연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1914년 3월 1일 흥해·청하·연일·장기군이 통합해 영일군으로 출범한 날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에, 영일군 100주년을 기념해 영일군 발전에 기여한 역대군수, 생존원로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4개 군을 상징하는 ‘4색 시루떡 절단 퍼포먼스’와 영일군 100년, 미래포항 100년을 표현하는 수상 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 퍼레이드는 해군6전단의 축하비행을 시작으로 수상자전거를 기수로 13개 읍면이 참여, 흥해·청하·연일·장기군의 옛 모습을 재현하는 가운데 해병대 쾌속정, 용선, 파워보트, 크루즈선 등 9종 72대의 각종 배가 포항운하 일대를 오가며 수상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와 함께 ‘3.1절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최근 일본 아베총리의 안중근 의사 비하 발언, 독도침탈 야욕 등 일본 정부의 잇단 역사왜곡에 단호히 대처하고 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3.1절 수상 퍼레이드’, ‘독도 플래시몹’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3.1절 기념 수상퍼레이드’는 전국 최초로 푼툰을 운하에 띄워 3.1운동을 재현하고, 독도사랑 플래시몹, 만세삼창, 애국가 제창 등 태극기의 물결로 3.1절 및 독도사랑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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