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 ‘친환경 김장재료’ 예약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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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6일 (사)한국물가협회(www.kprc.or.kr)는 국내산 농산물로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이 21만 9천600원 가량 소요될 것이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1.4% 상승한 수치로 올해는 배추와 무등 산지의 전반적인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이같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www.hanifood.co.kr 대표이사 이상훈)은 올해도 절임배추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산지의 저조한 작황실적으로 인해 친환경 김장비용 역시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상승폭이 매우 미미하여 오히려 유기재배 김장과 일반배추를 이용한 김장과의 가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통상 친환경(무농약, 유기재배) 재료를 이용한 김장비용은 일반 재료를 이용한 김장비용보다 2배 가까이 가격이 높다. 일반 김장에 비해 초록마을의 김장 상품의 가격이 높은 이유는 전반적으로 친환경 농산물이 일반농산물에 비해 생산비가 1.2배~2배 가량 높기 때문이다.

더욱이 김장 비용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고춧가루 가격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기 때문이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초록마을에서 판매중인 고춧가루는 유기재배 인증 고추를 가공한 ‘유기재배 고춧가루’로 일반 고춧가루에 비해 가격이 약 3.5배 가량”이라 밝혔다.

또 하나 특이한 현상은 간편성을 추구하는 세태에 따른 반제 타입의 절임배추의 인기 몰이. 절임배추의 경우 핵가족화에 따라 급격히 그 수요가 늘어나며 김장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초록마을의 경우 2003년부터 4년째 절임배추를 예약판매, 해마다 20%이상의 성장을 보여 왔으며 금년의 경우 전년대비 30%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예상판매량은 50톤으로 이는 국내 절임배추시장 1위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절임배추는 단순히 소금물을 풀어서 배추를 담그었다 건져내는 것이 아니라 소금을 일일이 배추속에 집어넣어서 24시간동안 절여낸후 우거지는 몽땅 제거하고 샐러드 세척기계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씻어내기 때문에 별도손질없이 개봉즉시 바로 김치를 담글 수 있는 반제타입인 것이 특징. 용량은 한포기 2.5Kg기준이며 절임배추 10Kg 1박스에는 4~5포기가 담겨 있어 4인 가족 기준으로 간편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다.

초록마을의 권진희 담당 MD는 “절임배추 판매를 시작했던 4년전만 해도 절임 배추는 일부 가정을 위한 특수 상품이었으나 이제는 갈수록 김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며 “절임배추를 구입해 본 고객들의 적극적 권유로 별다른 홍보 없이도 미처 수요를 댈 수 없을만큼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다” 며 “원물에서부터 전 가공 과정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 및 위생 관리로 까다로운 고객들의 기대 수준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절임배추 예약판매는 11월 12일에 시작되어 12월 17일까지 총 6차에 걸쳐 매장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공급될 예정이다. 10kg 기준 소비자 판매 가격은 2만9천8백원.
예약문의 : 전국 초록마을 매장, 전화 1577-6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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