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동빈내항 복원 자문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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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빈부두정비 및 해양공원조성 조감도
 포항시는 11월 9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3층)에서 동빈내항 복원 “동빈부두정비 및 해양공원조성”에 대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는 권광호 자문위원장을 비롯하여 토목, 건축, 조경, 디자인분야 등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1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빈부두정비 기본설계와 국가연안정비계획에 반영된 동빈내항 친수연안(해양공원)조성 기본설계에 대한 열띤 의견이 개진되었다.

특히 권광호 위원장은 천혜의 아름다운 동빈내항이 담장이 쳐지고, 창고로 가려져서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동빈내항은 보이지도 않는다고 지적하고, 지금부터라도 담장을 허물고 창고를 철거하여 부두환경의 새로운 변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을 참으로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문위원들의 종합적인 의견은 기존의 폐쇄되어 있던 부두를 오픈하여 디자인이 세련되고 변화된 부두환경을 조성할 경우 그 부두를 이용하는 어업인 등의 시민의식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겠지만, 그러나 기득사용자의 배려도 필요하다며, 어업인 들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어업인 대기실 설치를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해양공원조성과 관련해서는 포항의 명소가 될 수 있는 장소성이 부각된다고 말하고, 운하개념의 수로건설구간과 연계해서 어떻게 구상하느냐에 따라서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으니 물위를 걸을 수 있는 특수성을 살려서 좀더 획기적인 구상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날 자문위원회를 통하여 동빈부두정비 사업이 점차가시화 되고 있다.

앞으로 동빈내항 복원의 핵심사업인 운하개념의 수로건설 등은 다소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우선 동빈부두의 담장이 허물어지고 창고가 철거되는 등 하나하나 진행되면 동빈내항 일원의 도시환경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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