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입회하에 조종사 2명 면담 중

[아시아나항공 사고] 기체조작과 관련사항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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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지난 7일 새벽 3시27분경 인천발(6일 오후 4시35분) 샌프란시스코 도착(7일 한국시간 새벽 3시15분)예정인 아시아나 항공 214편(B777-200 여객기)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활주로에서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총 307명으로 승객 291명, 승무원 16명(기장 4명. 객실승무원 12명)으로 국내인 77명, 미국인 64명, 중국인 141명, 캐나다인 3명, 인도인 3명, 일본인 1명, 베트남인 1명, 프랑스인 1명중 남성 173명, 여성 87명, 어린이 30명, 유아 1명 등이 탑승했다.

10일 현재 입원 중인 부상자는 현지에 있는 7개 병원에서 25명이 입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환자중 한국인 탑승자 77명 중 4명이 입원 중이고 2명은 금일 퇴원할 예정이고 미국 국적 동포가 5명, 객실승무원이 총 12명 중 4명이 입원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외교부와 아시아나 측 62명(본사지원팀 15명, 현지지원팀 47명)과 유나이티드항공(현지 30명)등 총 92명의 직원 등이 분산 배치돼 사고현장을 지원 중이며 부상자 관련 현지방문객 중 출국자는 31명, 출국예정자는 12명이다.

국내인 중 현재까지 13명 출국(7일 2명, 8일 9명, 9일 2명), 금일에는 10명(부상자가족 6명, 승무원가족 4명)이 오는 12일에는 2명이 아시아나 정기편으로오후 5시25분에 출국할 예정이다.

▲자료: 국토해양부

또한 중국인 피해자 가족은 지난 8일 저녁 9시25분(한국시간) 12명(사망자 2명의 유가족 8명과 중상자가족 4명)과 정부관계자 6명이 현지에 도착했고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이 이날 새벽(한국시간 0시 20분)에 현지 수습상황 파악 및 부상자 위문 등을 위해 샌프란시스코 현지에 도착해 피해자들에게 사고를 했고 현지 인터뷰는 하지않았다.

사고항공기 탑승객중 현재 18명이 귀국했고 금일 9명(OZ213편 8명 오후 5시55분 도착/ UA893편 1명 오후 2시40분 도착)이 추가 귀국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고 발생한지 3일째인 9일과10일 양일간 블랙박스 해독을 위한 우리측 조사관 2명이 워싱턴 D.C.에 도착한 후 FDR·CVR 조사를 시작했고 샌프란시스코 현지 합동조사반은 한국조종사협회 측 변호사 입회하에 9일부터 조종사 2명을 면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접근 단계에서의 기체조작과 관련한 사항 등을 확인 중이며 관제분야도 10일부터 조사를 실시하고 엔진 및 꼬리동체 부분의 잔해와 파편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동시에 GPS에 입력하고 있으며, 기내 조사와 함께 개인물품 등을 기내 밖으로 꺼내는 작업 중이다.

이날 조사내용에 대한 브리핑 자료를 발표 2시간 전 우리 조사단에 제공했고, 브리핑 시 제공자료 범위 내에서 양국이 동시에 브리핑하는 방안을 우리 측이 제안해 미국 측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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