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등 3개 지역과 대조지역서 불소 성분이 불검출

환경과학院, "삼성전자 불산 누출사고 주변지역 대기질 영향없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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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일 발생한 삼성전자 화성공장의 불산 누출 사고 대기질을 정밀 측정한 결과 사고공장 주변 지역에서는 불소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고에 대한 대기질 정밀 측정은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변지역의 영향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국립환경과학원이 측정결과에 대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주변 초등학교 등 총 3개 지역(0.8∼1.6km 이격)과 대조지역(나루고)에서는 불소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사고지점과 사고 인근지점에서는 각각 산업안전보건법 및 고용노동부 고시에 의한 근로자에 대한 시간가중평균 노출기준(TWA)인 불소 0.1 ppm의 1/3이하 수준(0.028 ppm)과 1/30 이하수준(0.003 ppm)으로 나타났다.

TWA는 시간가중평균노출기준(Time-weighted Average)이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의 대기질 정밀 측정은 각각의 측정 장소에서 공기 시료를 24시간에 걸쳐 채취한 후 흡광광도법을 이용해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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