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2 아시아시리즈 야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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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부산시와 한국야구위원회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12 아시아시리즈(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대만, 중국, 호주 등 아시아 5개 국 6개 팀 선수 및 임원 1천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아시아 지역 프로야구 챔피언 대항전으로 펼쳐진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한국시리즈 1위 팀인 삼성 라이온즈와 개최도시 자격으로 롯데 자이언츠가 참가하고, 해외에서는 일본, 대만, 호주 야구시리즈 우승팀과 중국 올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차이나 스타즈가 출전한다.


출전 팀들은 3개 팀씩 ‘A조 - 대만, 중국, 한국(삼성 라이온즈)’와 ‘B조 - 호주, 일본, 한국(롯데 자이언츠)’로 나눠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를 치루고, 조별 우승팀들이 결승전을 갖는다. 8일부터 10일까지는 낮 12시, 오후 6시 등 두 차례 경기가 진행되며, 결승전은 1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아시아시리즈(야구)대회는 아시아 클럽야구의 최강을 가리고, 아시아 국가간 야구 교류를 확대할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4개 국의 합의에 따라 지난 2005년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첫 대회를 가졌다.

아시아시리즈(야구)대회는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 등 참가국들에서도 스포츠 관련 최대 토픽 중 하나로, 이번 대회와 관련된 내용들이 국내외 주요 매체들에 의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개최지인 부산의 도시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대회의 부산 개최는 한국야구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부산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시는 대회장소 편의 제공, 대회 홍보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개최를 통해 부산의 야구열기와 독특한 응원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고, 야구의 도시(野都)로서의 확고한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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