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400m 이어 200m도 대회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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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의 신기록 질주가 이틀째 계속됐다.

20일 박태환은 울산 문수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84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1분 46초 09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전일의 400m 대회 신기록 우승에 이어 이틀 연속 대회 신기록 우승의 쾌거를 이룬 것이다.

자신의 자유형 200m최고 기록인 1분 44초 80(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올해 남자 자유형 200m 기록 가운데 세계 4위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

또한 이날 박태환은 그동안 연습해온 잠영과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던 턴과 킥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박태환은 출발에서 0.67초의 반응 속도를 보이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제 박태환은 오는 30일 출국해 호주와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런던 올림픽에서의 금빛 사냥을 향한 막바지 담금질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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