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협력사 사장단 초청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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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협력사 지원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된다. 기존에 진행하던 성과공유제,기술개발자금지원, 협력사직원 대상 교육에 이어 금년부터는 품질인증비용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또한, 자금지원대상도 협력사의 부품공급사인 2차협력사까지 확대하는 한편 제품디자인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KT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생협력방안을 6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 협력사 사장단과의 간담회인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에서 밝혔다.

협력사 사장단 70여명과 KT 남중수 사장을 비롯한 관련 임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남 사장은 “KT는 2007년을 고객가치혁신의 원년으로 선언했는데, 이것은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기반 위에서만 가능하다”며 “디지털생태계를 구성하는 회사들 간 선순환 구조를 통해 동반성장의 기반을 다지자” 고 당부했다.

이날 KT가 밝힌 상생협력 프로그램에 따르면, KT는 TL9000인증 전문기관을 통해 협력사에 품질컨설팅을 시행하고 인증을 받을 경우 인증비용을 50%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대상 전액 현금결제’와 ‘중소기업 지원펀드 조성’에 이어, 올해는 2차 협력사까지 자금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2006년에 시행한 상생프로그램 중 중소벤처 신제품 기술개발자금지원, 협력사 직원대상 교육 등이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체 평가하고 금년에도 개선시켜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협력사 사장은 “KT의 기술지원을 받아 작년에 연구하던 제품을 완제품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며 “향후 이 같은 프로그램이 국내 대기업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등 29개 우수협력사에 대한 시상식이 같이 진행됐다. KT는 운용품질과 협력관계를 고려해 우수협력사를 선정했으며, 이들에게는 신규사업 참여우선권, 계약조건 우대 등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 TL9000(Telecommunication Leadershio 9000)

정보통신업계의 표준화규격으로 1997년 10월, 스프린트, 브리티쉬텔레콤, 지멘스 및 3COM 등 세계 130여 개의 일류정보통신 회사들이 주축이 되어 품질시스템 표준 제정과 품질향상의 실현을 위한 목적으로 Quest Forum(Quality Excellence for Suppliers of Telecommunication)을 결성함으로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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