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일] 29일 오전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동반성장위원장직을 전격 사퇴했다.
정 위원장은 2010년 8월 총리에서 퇴임한 후 그해 12월 출범한 동반성장위 초대 위원장에 취임한지 1년 3개월만에 사퇴한 것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제14차 동반위 본회의에 참석해 신상발언을 통해 정부의 대기업 정책을 강력 비판하고 전경련 해체를 재차 요구한 후 사퇴의 뜻을 밝혔다.
더욱이 정 위원장은 4월 총선이 끝나는 대로 양극화 해소를 기치로 내걸고 서민경제를 역설하며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