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하는 사람들의 생산적 대화법'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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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통해야 만사가 통한다!

사람과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 <통하는 사람들의 생산적 대화법>이 출간되었다.

기술과 재화의 부족이 아니라 의사소통의 부재가 사회생활의 암초가 되곤 하는 현대사회, 저자가 새 책을 통해 일관되게 말하는 것은 ‘통하는 대화를 하자’라는 주장이다.

그것은 결국 스스로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열린 마음을 지니고 기꺼이 상대방과 나누려는 이른바 ‘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대화법은 말하기 기술이 아니라 사람됨의 지혜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통하는 대화의 첫걸음

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대화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대화를 잘해서 하는 일마다 잘되지만, 어떤 사람은 대화를 잘 못해서 하는 일마다 실패하기도 한다. 대화 능력의 부족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높은 성격장애, 우울증, 수줍음, 외로움, 불안, 초조, 대인기피증 그리고 사회 부적응으로까지 이어질 확률이 더 높다. 더욱이 학생들에게는 학업능력 저하로 이어지기도 한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결국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화를 잘해야 한다.

통하는 대화전략의 기본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산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을 아무리 잘하는 사람도 상대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대화를 하게 되면 결국 자기가 원하는 목적을 얻기가 어렵다. 그것이 바로 말을 잘한다고 해서 꼭 대화를 잘한다고 할 수 없는 이유일 것이다. 상대방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대화능력을 갖춘 사람, 통하는 대화를 할 줄 아는 통하는 사람이야말로 세상 모든 사람들이 만나고 싶어 찾아오는 사람이다.

저자는 미국의 유명한 자선사업가 브루크 애스토어-그녀는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잡지사 기자로도 성공했다-가 말한 대화의 의미에 공감한다.

“일방적인 의사 전달이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는 대화를 통해서만이 참되고 풍부한 교류를 나눌 수 있고 가까워질 수 있다. 단지 생각과 의견을 교환할 뿐만 아니라 기쁨과 즐거움, 슬픔과 괴로움도 함께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몰려들고 행운이 찾아오게 되었다.”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그에 따라 뜻이 통하고 말이 통하는 대화를 하는 것이야말로 통하는 사람의 대화법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화 달인들의 통하는 대화법

괜찮은 사회생활을 하고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화를 잘해야 한다. 지금 모든 일이 원하는 대로 잘되지 않는다면 대화 달인들의 대화법을 따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 앞에서 터놓고 말하게 만드는 이금희 아나운서, 강함과 부드러움이 당당한 설득력을 발휘하는 앵커 백지연, 솔직하고 맛있는 대화의 달인 이숙영 아나운서, 상대방의 얘기를 잘 들어주고 배려하는 명사회자 임성훈, 철저한 자기관리와 촌철살인의 미학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손석희, 꾸밈없는 화술로 오히려 상대방을 무장해제시키는 프러포즈의 달인 이소라 등. 우리에게 익숙한 유명인들의 말하는 모습을 가만히 관찰해보면 통하는 대화법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미국 최고의 사회자로 유명한 오프라 윈프리가 말한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 역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대화법의 진수를 담고 있다.

첫째, 항상 진솔한 자세로 말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열어야 한다.
둘째, 아픔을 함께 하는 자세로 말하여 상대방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
셋째, 항상 긍정적으로 말한다.
넷째, 사랑스럽고 따뜻한 표정으로 대화한다.
다섯째 말할 때는 상대방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들여 말해야 한다.

통하는 사람들의 생산적 대화법

저자는 대화의 원칙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대화법도 제시하고 있다. 그 핵심은 물론 기본에 충실한 생산적인 대화이다.대화시간은 짧을수록 강력하며, 대화의 방향이 정확해야 하고, 여유 있게 핵심만 말해야 한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대화의 달인이 되는 출발점은 자신감과 신뢰감이다. 대화 환경이 절반의 성공을 좌우하니 적당한 장소나 환경을 만들어야 하고, 미리 준비하고, 순서에 맞게 말해야 하며, 오해 없이 명쾌하게 말해야 하며, 충분히 칭찬하고 또 격려하며, 상대방의 말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것도 중요한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꼭 되짚어볼 사항들이다. 무엇보다 표면적인 것보다 내면의 가치에 귀 기울여야 함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상대방에 따라 포인트가 다른 설득법, 기분 나쁘지 않게 그렇지만 당당하게 거절하는 법도 소상하게 들려준다.

한편 각 장마다 등장하는 팁-존경받는 상사, 인정받는 부하직원, 만나고 싶은 친구, 아이의 마음을 여는 통하는 대화법, 사랑하는 남녀, 부인에게 사랑받는 남편, 남편에게 사랑받는 아내, 장사 잘되게 고객과 통하는 대화법 등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실한 대화전략 보고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상대방의 닫힌 문을 열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도록 하는 대화-이것이 사람의 운명도 바꿀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그에 따라서 통하는 대화를 하면 사람들은 당신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 통하면 운명이 바뀐다.

전유강 저자는 공주사대를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교육공학 석사, 홍익대에서 평생교육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지금은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3년째 사람을 가르치면서 다양한 저술과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20여 개의 단체를 이끌고 있다. 편안한 말솜씨와 힘 있는 언어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그는 오늘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열정으로 통하는 대화법을 전달하기 위해 전국을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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