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퇴치 연락그룹 제3작업반 회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하영 재외동포대사 겸 대테러국제협력대사는 28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유엔 소말리아 해적퇴치 연락그룹(CGPCS) 제3작업반(Working Group 3) 회의에서 ‘향후 과제(New Business)' 논의를 주재함으로써 동 작업반 의장 활동을 개시했다.

소말리아 해적퇴치 연락그룹 (CGPCS)은 △유엔 안보리결의 제1851호에 의거하여 ‘09.1월 창설된 국제적 협의체로 현재 60개 국가․ 국제기구․해운협회가 참여중  △전체회의와 5개 작업반 운영을 통해 △ 군사활동 조정·역량강화 △ 사법공조 △ 해운업계 자구책 강화 △ 인식․홍보 제고 △ 해적자금 차단 등을 논의한다. 

문 대사는 지난해 11월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제10차 CGPCS 전체회의에서 참석국 전원 찬성으로 제3작업반 의장직에 선출됐다.

CGPCS 제3작업반은 국제해사기구(IMO)와의 협조하에 소말리아 해적퇴치 관련 각국 정부와 민간해운업계, 선원노동조합을 연결하고 무장보안요원 승선 등 선박들의 안전대책과 피랍선원들에 대한 보호대책 등을 논의한다.

특히 동 작업반은 소말리아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최적안전운항수칙(BMP)을 정기적으로 토의하고 개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금번 CGPCS 제3작업반 회의에서는 문하영 대사 주재하에  △소말리아 해역 운항 선박들이 보다 광범위하게 최적안전운항수칙(BMP)을 준수토록 장려하는 각종 방안   △현재 소말리아에 억류되어 있는 약 190명 인질 선원(육상 40명, 해상 150명)에 대한 구출 촉구와 구호 및 복지 제공 방안   △선박에 승선하는 무장보안요원 회사에 대한 국제적 기준 및 허가 기준 마련 등을 향후 주요 의제로 논의키로 했다.

문 대사는 금번 회의결과를 내달 3월 29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차기 유엔 소말리아 해적퇴치 연락그룹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번 제3작업반에는 각국 정부, 해운선사, 선주회사, 선박보안업체, 보험사, 조선업계 등 민간분야와 아울러 다양한 해운관련 국제기구와 협회들이 광범위하게 회의에 참여하고 있으며, 동 회의 의장직 수행은 국제선사 및 해운업계와 우리 업계간의 협력강화 및 우리 위상제고에 상당히 기여할 전망이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