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프랑스 축구대표팀 원정 유니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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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류도훈기자] 지난 3월 8일 나이키는 파리에서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시대를 기념하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한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원정 유니폼을 선보였다.

나이키와 프랑스 축구연맹간의 파트너쉽은 “자유의 축구여 영원하라 (Vive Le Football Libre)”라는 캠페인 슬로건과 함께 올해 1월 파리에서 시작됐다. 이번에 공개된 프랑스 축구대표팀 원정 유니폼은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정신을 탁월하게 나타냄과 동시에 우수한 기능성 향상과 견줄 수 없는 기품을 자랑한다.

새 원정 유니폼의 디자인 컨셉은 21세기부터 프랑스의 영구적 디자인 아이콘이 된 ‘마리니에르(marinière)’ 즉 선원 스타일에서 착안되었다. 이 디자인은 19세기 프랑스 해군복에서 사용됐고 20세기부터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통용되었다. 이 후 마리니에르 디자인은 자유로운 정신을 존중하는 프랑스인들과 전세계인들에게 프랑스 문화의 상징으로 인식돼 왔다.

유니폼은 맞춘 듯한 착용감으로 움직임의 자유로움을 극대화 시켜준다. 나이키의 드라이-핏(Dri-FIT) 기술로 제작된 원단은 가볍고 통풍성이 탁월해 선수의 체온 상승을 막아주고, 인체공학적 제단과 부드러운 면으로 선수들을 편안하게 해준다.

또한 홈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원정 유니폼은 나이키의 친환경 디자인에 의해 제작됐다. 새 유니폼은 상하의 100%를 재활용 플라스틱 병에서 추출한 마이크로파이버 폴리에스테르를 소재로 제작됐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온 제품 중 가장 친환경적이며, 유니폼 상의의 경우 마이크로파이버 폴리에스테르에 유기농 면을 96:4의 비율로 혼방 제작됐다.

이번 원정 유니폼은 패션 및 사진계의 세계적인 거장 칼 라거펠드(Karl Lagerfeld)에 의해 최초로 공개되었다. 그의 사진은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는 알루 디아라(Alou Diarra)가 입고 있는 원정 유니폼의 혁신적인 우아함을 포착하고 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 원정 유니폼은 한국에서 3월 말부터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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