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韓豚) 사랑 특별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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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한돈(국산 돼지고기 새이름)’ 소비홍보단체인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가 28일 반포 한강시민공원에서 구제역으로 인해 위축되고 있는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방역에 임하고 있는 국내 양돈 농가들을 응원하고, 국민들의 한돈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애정을 부탁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구제역이 장기화되면서 현재까지 전국 사육 돼지의 1/4이 매몰됐고, 24시간 방역의 육체적 피로와 애써 키운 가축을 매몰해야 정신적 고통으로 국내 양돈 농가는 엄청난 타격을 입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상황에 수입산 돼지고기까지 무관세로 들어오게 되어 국내 양돈 농가의 입지는 더욱 취약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돈자조금은 한돈사랑 홍보대사인 탤런트 오지호, 한국관광공사 한식세계화팀의 곽재연 과장, ‘고기 예찬’을 저술한 경상대 주선태 교수, 보나세라 샘 킴 셰프 및 조선 궁중요리 전수자인 조은희 배화여대 교수 등 축산·영양·요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요리 파워블로거, 한돈 홍보 사이트인 한돈닷컴 열혈 회원 등 30여명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한돈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사랑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들은 이날 행사에서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한돈 사랑 서약서에 서명하고, 가장 맛있을 것 같은 한돈 레시피 투표 등 홍보대사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또한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명예와 자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국산 돼지고기 한돈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양돈자조금 이병모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양돈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국민 여러분들의 한돈에 대한 사랑이 계속해서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 취지를 밝혔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한식세계화팀의 곽재연 과장은 “한식세계화를 위한 한식홍보 담당자로서 어려운 국내여건 속에서도 국민들의 건강한 식단을 책임질 한돈으로 거듭 성장하고, 신선한 한돈으로 만든 한식이 세계적으로 더 많이 알려지고 사랑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동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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