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아르헨티나는 무서웠고 한국팀도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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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시사매일=발행인] 17일 무더운 저녁 8시 30분(한국시간) 160만명의 국민이 열띤 응원속에 남아공 월드컵 B조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우리 태극전사들이 최선을 다해 싸웠지만 기량면에서 뒤져 4-1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우승후보로 손꼽힐 정도로 공격력이 뛰어난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빠른 공격력과 수비 역시 세계의 축구 강대국이라 감히 할수있을 정도로 무서운 팀이었다.

이번 대회를 지켜봤던 전 세계 언론사들의 반응은 "한국 팀은 확실히 아르헨티나보다 한수 밑이였다"라고 보도 할정도로 아르헨티나는 훌륭한 게임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한국 대표팀의 아쉬웠던 한판승부였다. 전반 17분경 아르헨티나의 프리킥에서 한국 팀에 박주영의 어의없는 자책골로 첫골을 내줬다.

이후 한국 팀은 잦은 실책으로 공격력이 최강인 상대팀에게 대량의 골을 줄수밖에 없었다.
이중에 인정할수밖에 없었던 선수들은 단연 아르헨티나의 '메시'와'테베스' 두 선수를 꼽고 싶다.
빠른 패스웍과 치고 빠지는 팀웍은 어느나라에서 볼수없었던 무서운 기량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한국 팀도 '에이스' 박지성과 이청용을 비롯해 팀의 조직력과 빠른 패스웍도 무시할수 없었다. 특히 주장을 맡고있는 박지성은 전후반전, 공격과 수비를 겸비하며 지칠줄모르는 체력을 선보였고 여기에 이청용도 멋진 골로 보답을 해줬다.

이번 대회에 허정무호의 가장 문제시 되는 숙제는 단연 수비에 있었다. 상대방 팀의 빠른 공격력에는 속수무책으로 한 템포가 늦은 감이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 팀은 그리스와 1승 1패로 16강의 갈림길에 서있기 때문에 오는 23일 B조 마지막 예선전인 나이지리아전에서 이기거나 비길경우에 16강에 오를 가망성이 있다.

오는 23일 B조 마지막 예선전인 나이지리아전에서는 새벽에 치러지기 때문에 우리 국민모두 잠을 설칠수밖에 없는 하루가 될뜻싶다.

다시금 한국의 자존심을 살릴수있는 날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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