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상설 특검제' 찬성 의견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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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김미경 기자] 정부가 검찰 제도개선방안과 관련해 검토하고 있는 상설 특검제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검찰 불신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상설특검제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이 45.1%로 나타났고, 반대는 절반 가량인 22%에 그쳤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44.3%(반대 14.9%)가 찬성 의견을 내비쳤고, 민주당 지지층 역시 찬성이 53%로 반대(16.8%)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역을 불문하고 찬성 의견이 우세했으며, 특히 전북(54.8%)과 부산/경남/울산(54.5%)에서 그러한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서울(48.1%), 인천/경기(43.6%)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찬성 의견이 우세했고, 특히 남성(찬성 54.4% 〉반대 28.3%)이 여성(36.3%〉16.0%)에 비해 상설특검제를 반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57.7%〉16.0%)를 비롯해 30대(46.2%〉28.4%), 50대이상(44.5%〉9.3%) 순으로 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5월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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