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내 깡패 같은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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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중후하고 무게감 있는 폭 넓은 연기를 보여줬던 박중훈이 "내 깡패 같은 애인" (제공.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JK FILM/ 감독 김광식)에서는 용문신까지 한 껄렁 깡패로 완벽 변신했다. 

"내 깡패 같은 애인" 에서 박중훈이 맡은 역할은 삼류 루저 깡패 ‘동철’. 박중훈은 캐릭터를 더욱잘 살리기 위해 등부터 가슴팍까지 이어진 용문신을 완성시켰다.

깡패에게는 훈장과도 같은 것으로, 지금은 비록 삼류 건달이지만 한때는 잘 나갔을 것만 같은 ‘동철’의 캐릭터를 알게 해주는 장치. 그리고 승천하는 용문신은 싸움도 제대로 못하지만 가오 하나만큼은 지키고 싶어하는 인물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다양한 건달과 깡패 역을 했지만 배우 인생 24년 만에 문신을 한 박중훈. 장장 6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완성된 용문신에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배우인생 처음으로 용문신까지 하며 진심과 열정을 담아내고 있는 박중훈이 만들어 낼 또 하나의 삼류 건달 캐릭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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