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비용 부담 되서 떠나긴 하겠어?...좋은 알바 생기면 휴가 포기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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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여름휴가가 다가오고 있다. 직장인들은 여름휴가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구인구직포털 사이트 일자리천국(www.job.co.kr)과 아르바이트천국이 공동으로 직장인 770명에게 설문한 결과 88.21%가 이번 여름 직장인 대부분이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휴가 비용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를 가지 않겠다는 사람 중에서는 휴가철에도 일을 해서 휴가수당을 받기 위해서 휴가를 포기하겠다는 의견이 16.06%인가 하면 대부분 기타의견에서는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 휴가계획을 따로 잡지 않았다는 것.

직장인들의 휴가비용은 10-20만원 사이가 32.07%로 가장 많았으며 20-30만원 사이가 22.12%로 뒤를 이었으며 50만원이상 책정한 사람들도 14.69%나 차지했다.

이러한 휴가 비용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까? 보통이라는 의견이 41.39%로 가장 많았지만 보통을 기준으로 부담감이 중상, 상의 의견이 52.77%, 중하, 하가 5.84%로 직장인들이 휴가를 떠날 예정이지만 비용에 만만치 않은 중압감 때문에 마음 놓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휴가기간에 좋은 단기 알바자리가 생긴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으로는 59%가 자신이 계획했던 휴가를 포기하고 알바를 해서 돈을 벌겠다고 응답해 휴가를 가서 돈을 쓰기 보다는 수입이 좋고 짭짤한 단기 알바를 선택해 용돈을 벌겠다는 그들의 입장이다.

게다가 직장인 2명 중 1명이 휴가를 다녀온 뒤 휴가 후유증을 느꼈다고 응답 해 여름휴가가 금전적, 심리적으로 그리 반갑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바이트천국 유성용 대표는 “여름휴가가 끝난 뒤 업무에 방해가 될 만큼의 무리한 휴가 계획을 세워선 안 된다. 부담이 되지 않을 만큼의 적절한 휴가비용과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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